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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24회. 그 어린 날의 여름 <테스와 보낸 여름>, <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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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0. 11.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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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24. 그 어린 날의 여름 <테스와 보낸 여름>, <톰보이>

 

안녕하세요. 영화를 보는 안목을 높여드리는 SK브로드밴드입니다. ^-^

이번 영화당 224회에서는 그 어린 날의 여름을 주제로 <테스와 보낸 여름>, <톰보이>를 만나봤는데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영화 모두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성장 영화입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방학이라는 곳으로 뛰어들 수 있는 시기이죠.

뜨겁고 푸르른 나날 속, 어린 우리 친구들에겐 과연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지금 바로 B tv와 함께 만나봐요.

 

 

 

<테스와 보낸 여름> 속 친구들부터 먼저 만나볼까요? 😊

 

’(소니 코프스 판 우테렌)은 가족과 섬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가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은 은 휴가지에서도 외로움 적응 훈련을 합니다.

하지만 훈련테스’(조세핀 아렌센)라는 소녀를 만나고 난관을 겪게 되죠.

 

초면에 다짜고짜 살사댄스를 같이 추자고 할 정도로 엉뚱하고 당돌한 테스’.

은 그 톡톡 튀는 매력에 당황하면서도 조금씩 빠져드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테스는 자신의 민박집에 머무는 중년 남성 휘호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입니다.

하지만 변변치 않은 반응에 금방 가라앉고 말죠.

테스가 사랑에 빠진 거라고 착각하고 좌절한 ’. 이에 테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힙니다.

 

과연 소녀가 품은 진실은 무엇일까요?

 

 

은 가족을 너무 사랑하지만 자신이 막내이기 때문에 다들 먼저 떠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별의 아픔을 미리 연습하지만 위기를 경험한 후 생각을 전환하게 되죠.

 

이동진 평론가는 결국 <테스와 보낸 여름>이 주는 메시지는 ‘Carpe diem(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이라는 점에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일치한다고 봤습니다.

 

의 아버지가 즐겨 부르는 가사 살아라, 지금 이 순간을 꽉 잡아라<죽은 시인의 사회>카르페디엠같은 역할을 하죠.

 

김중혁 작가도 <테스와 보낸 여름>먼 훗날을 생각하지 말라를 반복하고 있다고 해석했어요.

 

외로움 적응 훈련으로 시작한 영화는 결국 상처받더라도 사람과 소통하며 현재를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테스와 보낸 여름>은 죽음과 이별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청량한 영상미와 유머로 중무장한 덕분에 풋풋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김중혁 작가는 각자 거리를 두고 있던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한 의 순수함이 관전 포인트라고 했는데요.

 

외로움 적응 훈련을 하던 소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B tv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테스와 보낸 여름>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테스와 보낸 여름 찾아줘~

 

 

 

이번에는 <톰보이>의 친구들을 만나러 가봅시다.

 

제목 '톰보이(tomboy)'는 활달하고 말괄량이 같은 10대 여자아이를 뜻하는 말로 성 고정관념을 깨는 단어예요.

주인공도 성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면서 여성성, 남성성이라는 낡은 관념을 순수하고 따뜻하게 타파하는데요.

 

김중혁 작가는 '남성' '여성'이라는 두 가면 중 어떤 걸 쓸지 고민하는 심리가 영화 내내 잘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 온 열 살짜리 소년 '미카엘'(조 허란).

가장 먼저 만난 '리사'(진 디슨)의 도움으로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고 쉽게 '인싸'가 돼요.

 

하지만 '미카엘'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있으니...

바로 실제 성별이 여자고 이름도 '로레'라는 것!

 

티셔츠를 벗어 던지고 공놀이하는 걸 사랑하는 '로레'.

비밀을 들키지 않고 친구들과 수영장을 가기 위해 온갖 노력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소년 '미카엘'로 모두에게 인정받고 '리사'의 마음도 얻는데요.

 

어느 날, 동생을 괴롭힌 아이와 몸싸움을 벌이고 갑작스럽게 위기를 겪게 됩니다.

 

 

<톰보이>에는 통제되지 않은 대사, 중간중간에 카메라를 인지하는 듯한 아이 등 NG컷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를 두고 아이들을 풀어놓은 상태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고 해석했어요.

 

또한 여러 가지 은유, 색깔 대비도 주목할 만한데요.

많은 대사와 설명 없이도 충분히 '로레'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섬세한 화법이 되었죠.

 

소녀와 소년의 경계선에 있는 10살 아이의 고민과 사랑, 그 길에서 함께해주고 싶으신가요?

지금 바로 B tv에서 <톰보이>를 만나보세요 :)

 

<톰보이>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톰보이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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