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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미나리>의 이유 있는 흥행 (줄거리/결말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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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1. 4.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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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배우 윤여정이 25일 현지 시간으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국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윤여정과 <미나리>!

영화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미나리>를 이제 B tv에서 감상해보실 수 있어요.

 

오늘은 수상 기념으로 영화 미나리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_

 

 

 

 

#<미나리> 줄거리 및 ‘미나리’의 의미: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타지에서 미나리처럼 강인하게 뿌리내린 한인 가족

 

 

<미나리>1980년대 미국에 이민 간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으며 낯선 땅에서 알차게 적응해가죠.

 

그리고 어린 데이빗’(앨런 김), ‘’(노엘 조)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합니다.

 

한국 음식과 미나리 씨를 바리바리 챙겨서 미국에 온 순자’.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라고 하며 미나리 씨를 심는 그녀.

 

 

왜 다른 농작물도 아니고 하필 미나리였을까요? 답은 미나리의 강인한 생명력에 있습니다.

 

미나리는 진흙탕이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든 메마른 땅이든 꿋꿋하게 잘 자라는 식물로 알려졌는데요.

 

이것은 어쩌면 새 환경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뿌리내릴 한인 가족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더 굳건해질 제이콥’, ‘모니카’, ‘데이빗’, ‘’, ‘순자의 미국 사회 적응기.

B tv에서 지켜보세요!

 

 

 

 

#<미나리> ‘순자’ 캐릭터:

때로는 어머니로서, 때로는 할머니로서 가족을 안아주는 순자

 

 

영화 <미나리>를 소개하며 순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평생을 한국에서만 살아온 순자는 딸 모니카가 도움을 요청하자 스스럼없이 미국으로 향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의 마음을 순자에게서 찾을 수 있죠.

 

 

한편, 다른 할머니들과는 다른 순자가 영 못마땅한 손녀 과 손자 데이빗’.

특히 데이빗은 한국 냄새가 난다며 순자를 밀어내거나 시도 때도 없이 골탕 먹이려고 하는데요.

 

순자는 손자가 그러든 말든 애정으로 보살핍니다. 결국 데이빗도 서서히 마음을 열죠.

낯선 땅에서 불안해하던 데이빗은 어린 시절 자신을 보듬어준 할머니를 기억하며 성장하리라는 것!

 

순자데이빗의 사건 사고(?)들로 펼쳐지는 나날들을 만나보세요.

 

 

 

 

#<미나리> 인상 깊은 장면: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병아리 감별장

 

 

<미나리> 제이콥모니카가 일하는 곳은 병아리 감별장입니다.

실제로 병아리 감별장은 1960~80년대 해외로 이민을 간 한인의 주요 생계 수단이었다고 해요.

 

영화 <미나리>에서 손재주가 좋지만 자본은 없는 당시 한인의 애환을 볼 수 있는 키워드가 바로 이것이죠.

 

 

그런데 <미나리>에서 수컷으로 감별된 병아리는 살아있는 상태로 폐기됩니다.

 

제이콥을 따라 병아리 감별장에 갔다가 그 광경을 본 데이빗이 이유를 묻자 제이콥맛이 없거든. 알도 낳지 않고…”라고 하는데요.

 

그다음에 그러니까 우리는 쓸모 있는 사람이 돼야 해라고 덧붙입니다.

미국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제이콥가족의 고군분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미나리> 결말 해석:

순자가 낸 불

 

 

제이콥’, ‘모니카와 아이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순자가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실수로 불을 내고 맙니다.

불은 제이콥이 사랑해 마지않는 농작물 창고까지 번지고, 몸이 편치 못한 순자는 불을 끄지 못하죠.

 

졸지에 대부분의 농작물이 불에 타버리고 만 상황.

 

 

하지만 좌절하지 않는 가족들. 오히려 당차게 새 출발을 합니다.

순자의 불은 농작물 때문에 의견 충돌을 보이던 제이콥모니카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건넨 매개가 아니었을까요?

 

혹시 일상에 치여 고민에 빠지셨다면?

지금 B tv에서 <미나리>를 보며 소소한 희망을 얻어보세요.

 

 

■ <미나리> 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미나리 찾아줘~”

모바일 B tv에서 보기 ▶

http://mobilebtv.com:8080/view/v3.0/applink?type=10&id=CE1000452447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어느 한국 가족의 이야기에 이토록 감명을 받았을까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영화 <미나리>.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면, B tv에서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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