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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 <파벨만스> 심층 리뷰

Contents/이동진의 파이아키아

by SK브로드밴드 2023. 4. 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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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사랑하시는 파이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신작, <파벨만스>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영화의 시작에서 엔딩까지 다룰 예정이니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그렇다면 이제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 함께 알아볼까요?

 

 

 

 

#걸작 영화인 이유

 

영화 <파벨만스>를 겉으로 보기에는, 거장이 된 감독의 자전적 고백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가 걸작인 이유가 영화에 영화와 삶의 관계,

영화의 힘과 존재 의의에 대한 영화적 통찰력과 미학적 목표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동진 평론가는 <파벨만스>를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가,

슬픈 이야기가 아름다운 해피엔딩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영화는 비극적이고 슬프며 사고에 가까운 삶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러기에 엔딩에 이르러서도 주인공 새미 파벨만’(가브리엘 라벨)의 상황은 좋지 않죠.

 

 

 

하지만 <파벨만스>는 삶의 비극적인 이야기만을 전달하려고 하는 영화가 아니라,

삶의 비극을 체화하고, 변용하고, 통제해서 영화의 아름다움으로 완성하는 영화입니다.

 

어린 예비 영화 감독 새미가 영화의 힘을 깨닫고 진정한 영화 감독으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핵심이기에 이동진 평론가는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해피엔딩으로 느껴졌다고 해요.

 

 

 

새미 10대 시절은 가정불화와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불행한 성장기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불행한 상황의 고통과 슬픔이 아니라,

영화를 통해서 어떻게 삶의 불행을 바꾸고 통제하게 되었느냐는 것이라고 해요.

 

그렇기에 평론가의 리뷰는 영화 속에서 새미가 만드는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새미의 첫 영화

 

<지상 최대의 쇼>는 실제로도 스필버그 감독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초반부 첫 장면부터 등장한 이 영화의 한 장면에 어린 새미는 완전히 사로잡히죠.

 

영화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그 장면이 기차와 자동차의 충돌 장면임을 알 수 있는데요.

 

 

 

선물로 받은 기차 장난감과 아버지의 카메라로 그 장면을 재현하여 첫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현실에서 본 영화, 장난감 선물을 원하게 만든 새미의 꿈, 충돌 장면을 재현한 영화는

영화의 도입부에서 꿈과 현실, 영화를 이으며 스필버그라는 거장의 시작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엄마와 새미의 비밀 영화

 

새미의 첫 영화에 더해 새미와 엄마 사이에 또 한편의 비밀 영화가 영화 중반부에 등장합니다.

 

그는 베니아저씨와 엄마의 부적절해 보이는 행동들을 캠핑 여행 영상을 편집하던 중 발견하죠.

 

엄마는 자신의 아들이 무엇을 알아냈는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 담긴 영화를 보고 깨닫습니다.

 

 

 

평론가는 기차 영화와 캠핑 영화 사이에는 다양한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비밀 영화이며, 충돌이라는 비극을 담았다는 점, 또한 벽장 속에서 상영한다는 점인데요.

 

중요한 것은 엄마의 부정으로 인한 새미의 상처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촬영하면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불륜을 편집 과정에서 발견하며,

새미가 영화감독으로서 무지와 무력감을 느낀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해요.

 

 

 

 

#아빠의 전쟁 영화

 

캠프 영화 다음에 촬영한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참전군인 출신인 새미의 아빠를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새미는 세세하게 연기를 지도했지만, 배우는 컷 소리에도 영화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죠.

 

촬영장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생각했던 새미는 그렇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고

배우 혹은 인물을 통제함에 있어서 영화감독의 뼈저린 무력감을 느낀 것입니다.

 

 

 

엄마의 영화와 아빠의 영화를 촬영하며 새미가 느낀 무력감은 거대한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나는 부모님의 불화라는 상처이며, 또 하나는 그 무력감에 영화를 포기하는 것이죠.

 

 

 

이동진 평론가는 이 외에도 다양한 <파벨만스>에 대한 해석을 이어가는데요,

캠핑 영화와 디치데이 영화의 공통점, 디치데이 영화가 보여주는 새미의 변화,

엄마와 로건의 공통점, ‘존 포드와의 대화에서 새미가 깨달은 점, 엔딩에 대한 해석 등

이동진 평론가의 <파벨만스> 심층 리뷰 Full 버전을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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