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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9회. ‘셀린 시아마’의 탁월한 멜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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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브로드밴드 2020. 9. 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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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219. ‘셀린 시아마의 탁월한 멜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다시보기

 

영화를 보는 그 이상의 재미, ‘이동진영화 평론가와 김중혁소설가의 고품격 영화 큐레이션!

오늘은 영화당 219번째 이야기로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

 

영화당 219회에서는 특별하게 셀린 시아마의 걸작 멜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집중적으로 다뤘는데요.

 

시대의 억압을 뛰어넘은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작품이죠.

 

 

그럼 B tv에서 함께 만나볼까요?

 

 

18세기 두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그 당시 시대상과 더불어 여성사의 의미 모두를 담아낸 탁월한 페미니즘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김중혁작가는 개인적으로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작은 아씨들>과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탁월한 창작에 대한 이야기로 묶어봐도 좋겠다고 했습니다.

 

 

정혼자에게 보낼 딸의 초상화를 그릴 것

화가 마리안느는 정략결혼을 거부하는 딸의 초상화를 몰래 그려 달라는 귀족 부인의 비밀 지시를 받게 됩니다.

 

그녀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엘로이즈의 산책 친구로 위장한 마리안느’.

 

마리안느는 은밀하고 세심한 관찰을 통해 엘로이즈의 얼굴에 묻어나는 슬픔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좀처럼 고개를 돌리지 않을 것 같던 엘로이즈역시 자신을 살피는 마리안느의 시선에 점차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되죠.

 

 

어느새 엘로이즈의 삶을 이해하게 된 마리안느는 마음의 가책을 느끼고 그동안 몰래 초상화를 그려왔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날 바라본 거군요.” 이어지는 엘로이즈의 원망. 비밀 계약을 어긴 마리안느에게 크게 분노한 귀족 부인 역시 그녀에게 이곳을 떠나라고 말합니다.

 

마리안느가 떠날 위기에 처하자 딸 엘로이즈는 포즈를 취하겠다는 뜻밖의 말로 귀족 부인의 화를 진정시키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더욱 서로에게 깊게 빠져듭니다.

 

 

서로를 바라보고 느끼고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두 여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림을 완성하는 데 드는 단 5일뿐. 과연 이들은 어떤 사랑의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이동진평론가는 “‘셀린 시아마감독은 페미니즘의 비전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최고의 스타 감독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영화의 중요한 설정이 되는 시대상도 이 영화에서 놓치면 안 될 부분입니다.

 

 

개인의 운명이 계급에 따라 결정되는 신분 사회, 남성과 여성에 대한 태도가 확연히 달랐던 시대에서 두 여인의 사랑이 가지는 의미를 곱씹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배우들의 화장이나 복식, 인물의 표정, 분위기까지 이 영화가 가진 독보적인 우아함을 감상해볼 수 있는데요.

 

 

 

이동진평론가는 이 영화가 마치 그림의 세계에서 직접 걸어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우아하며 아름답고 회화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김중혁작가 또한, 이 영화에서 제일 돋보였던 건 조명인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장면마다 어떤 조명을 쓰고 어떤 그림자로 누굴 표현할 것인가를 정말 기가 막히게 그린 것 같다고 하면서 한 폭의 유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습니다.

 

 

 

두 여인의 삶과 예술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그린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72회 칸영화제 2관왕, 해외 유력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0에 등극한 작품이라고 하니 믿고 봐도 좋을 것 같죠?

 

 

 

지금 B tv에서 아름답게 감상해보세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B tv에서 찾아보기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 누르고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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